#톡톡 쏘는 경제 이슈 -------------
한 가지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아직 있지도 않는 사실이지만 자주 언급되는 뉴스의 의도는 무엇일까?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어진 내용이 계속 보도가 나오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오늘 오후에 매일경제 [단독보도]라고 하는데 단연 키워드는 '미국 텍사스와 삼성반도체'다.
텍사스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제안을 한 것이고 텍사스 주에서 화답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무노조 경영을 포기하게 하고, 경영승계도 되지 않은 상황에 5년간 재취업금지 조항을 가지고 삼성반도체의 수장은 수감되어 있다. 또한 늘 이 호구가 이야기해왔던 '공정경제 3 법'으로 인하여 경영권 방어하기에도 급급하고 어마어마한 상속세로 인하여 대출까지 받아야 했던 글로벌 기업의 수장은 어이없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도대체 왜 그래야 했을까? 유일한 반도체 1위의 글로벌 기업을 자국의 정부가 앞장서서 망가뜨리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속내는 실상 알 수는 없다. 글로벌 하나 키우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단독] 美텍사스, 삼성 반도체 "'15년' 세금감면 타당하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왕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 굳이 경영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아니 모르더라도 누구나 한번 들어봤을 법한 기업 일본의 SONY, 모토로라, 핀란드의 노키아 등 유명한 글로벌 기업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보통 이런 회사들이 잘 나오는 곳은 '책'이다. 그리고 부제목도 상상이 간다. '잘 나가던 기업. 이들은 어쩌다가 망했는가?' 늘 단골 메뉴다. 그만큼 세계적인 기업도 지속적인 발전이 없는 한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나라는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storymagic.tistory.com/47?category=835966
그나마 '리쇼어링 정책'을 제안 하는 의원이 있기는 하다. 맞는 말을 제대로 했다. 기업 투자 확대와 기업 유치를 함과 동시에 일자리 가지 확대되는 효과가 있으니까 말이다. 더군다나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인데 이로 인하여 삼성반도체는 세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이 소원이 이루어질까? 섣부른 뇌피셜을 쏟아내고 싶진 않지만 반대로 이를 명분으로 삼성을 강탈해 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삼성 반도체공장 외국에 빼앗기면 안돼 | 한경닷컴 (hankyung.com)
경영권이 무너지면 어차피 그러저럭 굴러가는 기업으로 전락하기 쉽고, 이젠 제대로 노조의 세상이 왔음을 알리는 기사도 있다.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다. 내용을 보면 더 가관이다.
현대판 음서제도의 혜택을 부여받고 있는 귀족노조에게 아주 좋은 떡이 되는 개정안이다. 즉, 기업 경영은 정말로 하지 말라고 손발을 묶어 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파업 천국 문을 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 < 전문가연재칼럼 < 기사본문 - 오피니언타임스 (opiniontimes.co.kr)
상황이 이럴 진대 기업하고 싶어 지는가? 자, 여기서도 나오지 않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체성이라는 것이? 한쪽에서는 파업 천국을 만드는 노동조합법으로 개정을 했는데 굳이 자국으로 리턴해서 지옥으로 들어가라는 것인가? 해도해도 쓸데없는 말장난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삼성전자도 임금인상률 고심 중…노조 "10% 인상 요구할 것" | 연합뉴스 (yna.co.kr)
이젠 삼성도 시작했다. 악몽의 노조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의 노동자는 착취당해서 그러한 권리를 찾고자 싸웠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긍정적인가? 오죽하면 귀족노조라고 했을까? 일 자리도 없어서 놀고 있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리고 현대기아차 노조를 보면 이들의 행동은 뻔하다. 발전적이지 못하고 늘 갈등만 조장할 것이 불 보듯 환하다. 즉 이러한 사회적 행태만 보아도 경영진의 생각은 과연 대한민국에 남아있고 싶을까 의문이다.
따라서 왜 이렇게 했어야 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다만 이 대가로 인한 결과로 'Win'하는 무한한 이득과 혜택을 보는 이들이 주범이 되긴 할 것이다. 이 호구의 머리속에는 '미국'이란 두 글자가 그려진다. 외교에 능한 그들의 힘이라면 지능적으로 빼앗아 가기보다는 바치는 쪽을 택하게 만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이후의 행보는 더 지켜봐야 겠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합리적인 생각을 한다면 정말 분하고도 억울하지만 해외이전이 답이 될 것이다. '공정경제 3 법'에 더해서 '노동조합법 개정'이라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어차피 방향성이 다르다는 것은 늘 주장해왔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그리스 + 베네수엘라」의 합성이 바라는 이상향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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