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마술 도전기] #하트가 선택한 카드를 스스로 찾는다? - No.11 -

 

 

#즐겁게 사는 세상

마술 영상을 자주 올리고 싶다고 마음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하다못해 카드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라서 연습도 많이 필요하지만 최근 새벽에 4개나 찍고 다음날 다 지워버리고 하는 일이 반복이 되었다. 실수가 계속 보이다 보니 올릴 수가 없어서 오늘은 기술이 필요 없는 세팅만으로 할 수 있는 마술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법영상도 같이 올렸는데 어차피 이 똥손도 다른 마술사님들이 공개한 것을 연습하는 것이라서 굳이 또 찾아가서 보라고 하기도 민망한 듯해서 해법 공개한 출처를 밝히고 간단하게 셀카 영상을 만들었다. 

www.youtube.com/watch?v=tCYTfo040fk

 

영상이 조금 길어져서 배경 음악도 바꿔야 했다. 미리 무료 배경음악을 받아놓은 것이 있어서 이럴 때는 참 유용하다. 기존에 삽입했던 음악보다 영상이 길어지다니... 기특하다(?)

이번에는 해법도 같이 있고 정말 별다른 손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므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세팅의 시작은 하트를 에이스부터 킹까지 순서대로 앞면에 놓는다. - 하트가 뭉쳐있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않으면 된다 -

상대방이 임의로 선택한 카드를 맨 위에 올려놓고 반 정도 빼서 위에 올려놓으면 선택한 카드와 하트 에이스가 만나게 된다. 섞더라도 뒤죽박죽 섞으면 세팅이 망가져버리므로 실패하게 된다. 영상에서 하듯 섞으면 되고 카드를 찾는 것은 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트 카드가 알려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하트가 뭉쳐있는 곳에서 임의의 하트가 나오게 되면 바로 카드를 뒤집어서 그 숫자만큼 빼면 그 자리에는 선택한 카드가 있게 된다. 카드 컨트롤도 필요없고 트릭을 위한 손기술도 필요가 없지만 상당히 신기해 보이는 마음에 드는 마술이다.

 

새로 구입해서 기존에 떡이 된 카드는 한쪽 구석으로 보냈다.

 

이번에 새로 구매했다고 하던 동일한 바이시클 라이더 백 블루와 레드다. 어차피 연습하다 보면 또 지저분해지고 떡이 될 것이라 4개를 구매했고, Bee 덱도 블루, 레드 이렇게 구매했다.

색깔부터 허여멀건 한 것이 떡 덱으로 하다가 새것을 만지면 어느새 손에서 미끄러져 나가기 일쑤다. 다음에는 Bee 덱 카드를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