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간만에 마술 셀카를 찍고 또 PPT로 작업을 해서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 편집을 잘할 줄도 모르고 찍을 줄도 모르는 이 호구에게 있어서는 똥손으로 이것저것 다 해보는 중이다. 마술도 마술이지만 최소한의 도구나 사이트를 이용해서 아주 폼이 나진 않더라도 봐줄 만한 작업을 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중이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 있으면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많이 한다. 인터넷 검색도 하고 음악도 틀고 메모장도 연다. 예전엔 바탕화면이 많이 깔린 것을 싫어했는데 지금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많이 지저분해지긴 했다. 다만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를 잡아먹는 일은 없다.
www.youtube.com/watch?v=H7XxX0GERXk
유튜브는 사실상 거의 하지를 않았었다. 늘 시청자의 입장으로만 다가갔고 유튜버에 대해서는 솔직히 생각이 많이 없었다. 그 꾸준한 콘텐츠를 생산할 자신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하게 영상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구독과 추천 피드백의 결과물이 합쳐져야 되지만 이 호구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포기하고 시작했다.
마술을 재미있게 즐기다가 연습하다가 셀카로 찍어보면서 조금씩 처음보다 좋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중이다. 그렇다고 마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단 해보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호구는 생각하는 것이다. 이 똥손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누구에게 의지 하지 않고 내 스스로 영상도 만들어보겠다고 PPT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면서 집중도를 높이게 되고 영역이 넓어진다. 전혀 상관없는 것과 연결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식사를 할 때 밥만 먹는 것이 아니듯 이 호구는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 많아졌을 뿐이다. 가장 안타까운 건 아직 돈 되는 일과 거리가 먼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수년 전부터 온라인에 채널을 만들어가야 하는 당위성은 인지하고 있었다.
온라인 사이트도 만들었다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도메인도 날아갔지만 여하튼 중요한 것은 그 중요성을 알아도 실천하는게 쉽지는 않다. 지속성이 이 호구가 생각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도 바빠서 방치하다가 말고 또 반복되는 일이 다반사니까.
벌써 3월이 시작되었다. 독립을 한 날이기도 하다. 할 줄 아는 마술은 오늘로써 다 찍었다. 코인 매트릭스 마술하고 백 팜을 이용한 마술이 있긴 하지만 연습을 거의 안 해서 버벅거리기에 당분간은 다른 것을 찾아서 연습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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