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마술 도전기] #똥손 필살기 또 체인지 마술 응용하다 - No.7 -

 

비슷한 마술로 Cover 그대로 사용함

 

# 여전히 손목의 염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오늘도 심하게 아프면 직접 약물 투입을 고려했는데 그럴 정도 까진 아니다. 손목이 아프네 컴퓨터는 만지지 못하고 만지더라도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조금씩 사용했다. 게다가 자꾸 술 약속만 생겨서 취소도 하고 동네 지인과 있을 땐 사이다로 대신하거나 했다. 불금과 주말에는 육해공을 모두 공략했다. 대방어와 꼬기와 치킨으로... 아무래도 살 빼는 건 불가능 할 것 같다. 

사기 마술 포스팅할 때 이야기했던 아이디어 중 하나다. 물론 똥손필살기 2탄의 응용이지만 마술 연습하다 보면 같은 것인데도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져 보인다. 한두 가지 섞어서 하면 여러 조합으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무궁무진하게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설픈 똥손임에도 이렇게 아이디어가 생기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다. 

www.youtube.com/watch?v=NwIbi6RStsw

그래도 여전히 어설픈 동작에 숨겨진 카드가 보이곤 한다. 하루는 연습하고 찍다가 포기하고 오늘에서야 겨우 올렸는데 항상 아이디어가 생기면 연출하는 동작이 더 고민이 되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짜증지수만 올라간다.

마술의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이 똥손의 생각 중 하나는 '성동격서(聲東擊西)'다. 트릭을 숨기기 위해 한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하고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반전이 일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시선을 집중시키는 동작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마술을 연습하면서 좋은 면이 있다. 첫째로 집중력이 생겨나고, 둘째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게 되다보니 지구력도 생기면서 간혹 다른 아이디어로 연결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트릭'을 써야 하는 기술이다 보니 여러 가지 꼼수를 생각해보게 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 입체적으로 생각하기에 좋은 훈련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