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마술 도전기] #똥손의 어설픈 사기마술... - No.6 -

 

Arcane Deck의 에이스만 모아서 찍고 Cover 작업을 했다.

 

# 손목에 염증이 생겨서 주사 맞고, 약도 먹었지만 여전히 움직이는 게 부자연스럽고 통증이 있다. 다른 것을 연습하려고 해도 손목이 불편한 관계로 하지를 못했다(?) 

핑계다. 그저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다. 그러다가 최근 '똥손 필살기'를 만들고 나니까 또 아이디어가 2가지나 생겼다. 윈터 체인지 마술이 내게 안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로 인해 살짝 변형시켜서 할 수 있는 2가지가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불편한 상태로 영상을 찍어보니 역시나 트릭이 다 들통이 난다. 

그래도 안 보이게 하는 노력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은 포기했다. 실제 아이디어만 갖고 해 봤지만 연습은 몇 번 한 것이 다였다. 깔끔하게 이어지지 않고 뭔가 어정쩡함(?)이 계속되어서 좀 더 동작을 연구해봐야 한다. 

아이디어 중 하나는 일본 마술사의 해법과 똑같았음을 얼마 지나지 않아 확인하게 되었다. 필살기로 써먹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또 그걸 생각해 냈다는 것을 대견하다고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여하튼 이번에 하는 어설픈 개 사기 마술은 정말 간단한 것이다. 정교한 마술사의 손에서 연출이 되느냐 나 같은 똥손이 어설프게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마술사 분들의 채널을 구독하긴 하는데 어쩔 때는 알고리즘에 의해 나오는 영상을 볼 때도 많고 간단한 마술이라면 시청한다.

솔직히 한 번 보고 넘어갔다. 그래서 어떤 마술사의 영상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냥 너무 간단한 사기성 마술이라 기억에 남아서 손목도 아픈 핑계로 올려본다. 

www.youtube.com/watch?v=Kpm4nrsrkGY

#Arcane Deck 카드를 표지로 만들었다. 이 카드는 두 종류로 되어있는데 블랙과 화이트 중에서 난 화이트를 선택해서 구입했다. 이때 마치 짜장이냐 짬뽕이냐 고민하는 느낌으로 고민 고민하다가 밝은 색의 화이트로 결정했다. 

 

Arcane Deck 카드의 뒷면

 

뒷면의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다. 고대 문자와 같은 문명의 발자취를 느끼게 하는 신비로움이 담겨 있는 문양으로 장식을 한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손안에 감촉도 상당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