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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똥손 마술 도전기] 관통 마술(?) & 남은 카드가 몇 장인지 맞추기~

by ♠ 신영 ♠ 2023. 3. 15.

 

○ 즐겁게 사는 세상 ●

 

즐거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즐겁지가 않다. 일하는 것에 지치고 무엇보다 취미생활을 할 시간도 없고, 토요일까지 일을 하니 잠자기 바쁘기 때문이다. 취미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 대한 생각, 뉴스, 정보 등을 찾아보고 또 웹소설도 연재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기보다는 체력이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 너무 피곤해서 의욕이 떨어진다.

 

여하튼 나름 시간내서 도전할 수 있는 마술을 찾아서 하고 있었고 주말에 짬을 내어 만들었다. 어제 올렸나? ^^

 

https://www.youtube.com/watch?v=Bs_4VgoqDkk 

 

도전해보고 연습해 보면서 정말 마술사들은 어떻게 이런 걸 생각해 냈지? 하는 생각만 든다. 물론 내 경우도 가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내긴 하지만 없었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변형에 가까운 것이다. 프로 마술사들은 기승전결로 이루어져 전체적인 루틴이 녹아있고 빠져들게 한다. 

 

각설하고 이번에 도전한 2가지 마술도 간단한 것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인트로영상도 바꾸어봤다. 새로운 느낌이 들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첫 번째 마술은 카드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기도 한데 아래처럼 카드를 바닥에 문지르면 사라지는 마술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것보다는 관통하는 루틴을 만들고 싶어서 이 동작을 한 번 보여준 다음에 카드를 섞고 다시 시작해보기로 한다. 단, 어떤 카드 인지는 확인해줘야 하니 맨 윗장을 보여주기로 한다.

 

 

그래서 우측 하단에 PPT로 만든 '9 스페이드' 이미지를 고정시켜놓았다. 다시 카드의 맨 위로 올려놓고 카드를 사라지게 하는 맨 위의 이미지와 같은 동작을 할 것이다. 잘 되었으려나? 

 

 

잘 되었을 것이다. 저 맨 위에서 내려놓은 카드가 '9 스페이드'가 되면 실패하는 것이니까. ^^ 실패하지 않았음을 확인 하기 위하여 오픈해 본다. 

 

 

바닥의 카드를 살펴보니 'K다이아' 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아예 9 스페이드 카드는 사라진 것일까? 그렇게 끝내도 상관은 없지만 관통하는 루틴을 만들고 싶다고 했으니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패드를 젖혀보니 카드 한 장이 덩그라니 있는 것이다. 관통~ 마술이니까 저 카드는 분명 '스페이드 9'가 되어야만 한다. 확인해보자.

 

 

그러하다. '스페이드 9' 카드가 밑으로 관통하는 그런 마술인 것이다. 도전 성공! 설명하고자 이미지 스샷을 함께 했는데 그냥 이미지로만 무엇인가 빠진 느낌이다. 어차피 내가 올리는 영상은 길어야 4분 내외다. 짧은 영상이라 이번에는 2분 조금 넘었을 뿐. 

 

자, 그다음은 정말 단순하며 간단한 마술인데 왠지 모르게 신기한 마술이다. 

 

 

앞에서 하는 동작이야 섞어주고 보통의 카드라는 것을 알려주는 형식의 행위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 카드 뭉치에서 원하는 만큼 떼어서 옆에 내려놓으면 된다. 혼자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임의대로 떼어놓을 것이다. 

 

단, 카드의 숫자를 세어야 하니까 너무 많으면 귀찮지 아니한가~ 조커를 빼면 카드는 총 52장이다. 반 정도만 떼어도 20장이 넘어간다. 숫자를 세어야 하니 적당한 선에서~~~ ^^

 

 

가뿐하게 떼어서 앞에다 놓았다. 결과론 적이라 저 손모양이 결과를 알려주지만 흠... 편집스킬이 부족해서 생겨난 일이다. 다음에는 원하는 타이밍에서 나오게 하도록 해봐야겠다. 평소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막상 이미지를 통해서 설명하려고 하니 결과가 먼저 보이게 되니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뭐~ 결론적으로 임의적으로 뗀 저 카드 뭉치의 숫자는 총 16 장이 맞는 셈이다.

 

그러나 마술은 마술이니까~ 뒷짐을 지고 카드 2장을 뽑아낼 것이다. 

 

 

 

호곡! 8 원페어... 아니 아니 숫자 8인 카드를 2장이나 뽑아냈다. 뽑기 실력 짱~~!! 

 

 

한 장씩 내려놓는다. 1,2,3,4~7,8 이렇게 8장을 내려놓았고 다른 한쪽 편에도 똑같이 내려놓는다. 

 

 

신기하지 않은가? ^^ 

 

아무렇게나 카드 뭉치를 떼어냈고 카드를 보지도 않고 뒤에서 2장의 카드를 뽑았는데 도합 16의 숫자가 되었고 카드 뭉치는 정확히 16장이라는 사실이 말이다. 

 

이런 재미로 마술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

 

이제 도전해 볼 마술이 별로 없다. 어려운 것들만 있어서...ㅠㅠ 초보 똥손이 따라 하기에는 막막한 것이 너무 많다. 뭐 어쩌겠는가? 그러려니 하고 연습해 보면서 재미에 빠져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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