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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TV, 영화]

[영화 힐링] '탑건(Top Gun) 메버릭' 역시 탐 형의 영화는 그냥 믿고 봐도 된다니까.

by ♠ 신영 ♠ 2022. 7. 10.

 

5월 4일에 Lady Gaga(레이디 가가)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있었다. 이때만 해도 아무런 생각 없이 레이디 가가의 Audio로 올라온 노래를 들었을 뿐이다. 탑건 메버릭이 개봉할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갑자기 대형 가수가 탑건을 왜 노래하지? 오래전 영화 속의 노래를? 이런 생각만 했을 뿐이었다. 요즘에 수업 때문에 대부분 영화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통해서 본다. 드라마 또는 애니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영화관을 검색해보니 이런! 탑건의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었다. 

 

 

노래하는 영상은 바로 그 다음날 올라왔다. Lady Gaga가 포스팅 주인공이었으면 가사 이미지 작업도 했을 것이나 너무 유명한 가수는 굳이 포스팅 안 하려고 하는 성향도 있고 (그러면서 샤키라랑 캐리 언더우드는 왜 했니?) 음... 나중에 하자로 마무리한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O2CIAKVTOrc 

 

OneRepublic의 'I Ain't Worried' 역시 탑건 메버릭의 OST다. 

 

https://www.youtube.com/watch?v=mNEUkkoUoIA 

 

 

탐 크루즈 배우의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믿고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선 보자는 주의다. 옛날 영화 리메이크가 아닌 후속작을 30년이 넘어서 만들어졌다는 것과 영화 관란평이 상당히 좋았다. 물론 댓글로 작업하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번 훑어보았는데  역시 탐 형의 영화는 믿고 봐도 된다. 

 

영화관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해야할까? TV에서 봤으면 감동은 덜 했을 것 같다. 예전에 내가 탑건을 봤던가? 기억도 나질 않는다. 한번 찾아서 봐야 할까 보다. 리뷰를 하지 않으려니 사실 쓸 내용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게 긴장감이 없을 것 같았는데 상당히 몰입하게 되고 마치 긴장되는 순간 역시 함께 긴장하게 된다.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미 해군의 문화라고 해야 할까? 영화 속에서도 이야기한다. 훈장은 속된 말로 더럽게 많이 받았는데 승진은 개뿔 하지도 못하는... 파일럿의 꼴통 격을 담당하지만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비행기에 관한 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교관을 맡기지만 아무리 최고를 데려다놔도 최고는 바로 그였으니 작전에서 빠지고 그대로 전역하라는 말에 불가능할 것만 같은 작전을 홀로 수행해버린다. 물론 비행 연습 시뮬레이션이다. 말도 되지 않는 2분 30초 안에 목표물을 제거해야 하는 임무. 그러면서 먼치킨과 같은 모습을 살짝 힘줘서 빼버린다. 

 

격추가 되면서 생사를 알 수 없을 때 불사신처럼 눈을 뜨는 주인공. 뻔하게 위험에 처해있을 때 명령에 불복하고 그를 구해주는 파일럿. 그 또한 격추당하면서 죽지는 않고 지상에서 만나게 되며, 과거의 묵은 감정을 함께 작전 수행을 하면서 지워버린다. 적진에 변변한 무기 하나 없이 어떻게 살아 나올 수 있을까?

 

무슨 트로이 목마냐??? ㅋㅋ 적진의 비행기를 훔쳐서 귀환한다. 마지막까지 쫄깃쫄깃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고 티격태격 하던 팀이 어느새 한 팀이 되어 서로 의지하게 되는 최고의 팀이 되어가는 건 아니고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고를 모아놨는데 그게 산으로 가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하지만 함께 가는 방향성이 맞는다면 그만큼 큰 시너지도 없을 것이다. 

 

탑 건 두번째 편이 나온 만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처럼 만들면 좋겠지만 글쎄 어떻게 될까? 탐 형도 나이가 있는데... 게다가 영화관도 보기 편하게 시설이 좋아서 정말 편하게 누워서 봤다.

 

 

조조할인으로 보려고 갔는데 결국 예약하지 않은 관계로 그다음 차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것도 꼴랑 6자리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 이후의 시간을 봐도 남은 자리가 2자리... 10자리 정도... 그냥 조금 기다렸다 보자는 셈 치고 맨 앞자리 구석에 예약해서 보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누워서 보게 되다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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