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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노래]

[힐링 음악 시리즈] 오늘도 Becky G(베키 G) 노래 2곡, Bella Ciao(벨라 차오)와 Fulanito(풀라니또??) 흥겨운 라틴 리듬에 기분 업~

by ♠ 신영 ♠ 2022. 2. 7.

 

어느새 라틴음악에 빠져있다. 손목의 염증으로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중인데... 타자를 치면 안 되는데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나마 2~3일 동안 포스팅도 하지 않고 마우스만 가지고 할 수 있는 드라마 몰아보기에 집중해서 호전되었는데 아직도 한 손으로 세수를 할 수밖에 없다. 머리 감는 건 괜찮은데 말이다. 

 

여하튼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했었던 Becky G(베키 G)의 노래에 대한 다른 노래를 공유하는 중이다. 

 

https://storymagic.tistory.com/217?category=851348 

 

[힐링 음악 시리즈] 라틴계 음악, 벨 소리 고고~ 오늘은 Becky G & Natti Natasha 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현재 이 호구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하루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사실 10월에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전까지는 계속 휴일인 셈이다. 추석 연휴 동안만큼은 정치와 관련

storymagic.tistory.com

 

현재는 구독 중이라 알림 표시가 나오지만 다른 유명한 뮤지션, 알려지지 않아도 개인 취향에 좋은 노래를 찾아서 듣는 중이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라기보다는 음악 영상을 자주 보니 추천 영상으로 여러 노래가 뜬다. 정말 모르는 가수도 많고 유명해도 모르는 가수 투성이다. - 많이 알고 있다고 삶에 도움이 되는 건 전혀 없다. 늘 내 경우는 잡식성으로 듣고 좋으면 계속 듣게 될 뿐이다 -

 

가끔은 서로 다른 가수지만 목소리의 톤이나 독특한 음색이 비슷하기도 하다. 취향이 정해져서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여튼 Becky G(베키 G)와 Natti Natasha(나티 나타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가수다. 대부분의 노래도 좋다는 생각~ 그리고 최근에 소개했던 INNA 역시 마찬가지다.  벨소리도 Ram Pam Pam에서 INNA의 Up으로 변경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5TMjYj-8MQ

 

 

직접 이렇게 영상 캡쳐하고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상을 보게 되면 마치 영화 속의 장면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간 신경 쓰지 않았는데 포스팅하다 보니 검색을 하게 된다. 도대체 Bella Ciao(벨라 차오)가 뭔 뜻일까? 적어도 제목의 뜻은 알자는 셈으로 검색했는데 역시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의 OST였던 것이다. 처음에 나오는 가면이 바로 그것을 가리킨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C_FeV5tgA

 

위의 링크는 영화 속에서 실제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Becky G의 라틴계 리듬으로 그저 흥겹기만 한 느낌이었는데 실제는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한이 담겨있는 노래라는 느낌이다. 이탈리아에서 나치 독일 항쟁을 벌인 파르티잔들에 의해서 불렸던 작사자 미상의 민중가요라고 하니까 말이다. 벨라 차오 해석은 '안녕 내 사랑'으로 한다고 한다. Becky G가 미국 가수다 보니 가사를 보면 영어도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닐까? 멕시코 계 미국 가수라 라틴노래를 잘 보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서구의 좌파계열 시위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노래라고 한다. 내 경우도 그랬지만 대학교 들어가서 데모할 때 불러대는 민중가요라고나 할까? 하지만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나 고백에 가깝다고 한다. 시대 상황에 맞게 은유적으로 표현했을 확률이 높다. 마치 만해 한용운 스님이 저항시인으로 불렸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이야 북한을 주적으로 부르지도 못하는 정권이 청와대에 있어서 군사, 안보부터 박살날 것은 예상했지만 상당히 심각하다. 5년 동안 간첩 잡은 적이 없고 그나마 청주 간첩단 사건이 이 정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은 것인데 여전히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여하튼 독특한 Becky G의 음색과 리듬이 참 좋다. 특히 Fulanito(풀라니또?)는 흥에 흥을 더한다. 사실 발음을 잘 모르지만 지인 중에서 스페인 대사관에 잠시 근무했던 분이 계셨는데 잘 모를 때는 그냥 자음, 모음 그대로 발음하면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2LLC2GyOlo

 

 

El Alfa(엘 알파)의 랩도 장난 아니다. (이 노래를 통해서 이름을 알았을 뿐) 제대로 된 뜻을 나타내는 것이 없어서 그냥 풀라니또~ 패스한다. 

 

기분 업시킬 땐 라틴계 음악이 내게는 좋은 것 같다. 다음 포스팅에는 Natti Natasha(나티 나타샤)의 노래 2곡을 선정해보려고 한다. 유튜브에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노래(몇 년 전 노래여도 못 들어본 노래)가 계속 나오니 중복될 때도 있지만 오전 내내 음악만 듣기도 한다. 당분간은 손목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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