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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노래]

[다비치 덕후질] 다비치는 언제나 옳아~ 노래 듣기

by ♠ 신영 ♠ 2021. 8. 17.

 

해리 덕후에 가까운 다비치 덕후, 어제도 오늘도 다비치의 노래로 시작하는 중이다. 물론 항상 다비치의 노래를 듣는 것은 아니지만 포스팅을 하거나 컴퓨터로 작업할 때 틀기 시작하면 사실 다 듣지도 못한다. 폴더의 노래를 다 듣기 위해서는 적어도 8시간 이상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좌경화된 우리나라의 뉴스를 보면서 포스팅을 해야 하나 당장 내 발등의 불을 꺼야 하는데 하면서도 한심스러운 뉴스를 보면 멘붕이 오고 돌아버릴 지경이다. 가뜩이나 어제는 손목의 염증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번 무릎 이후 생긴 손목의 염증부위가 동일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손목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되질 않는다. 그나마 주사 맞은 이후로 많이 호전되어서 이렇게 포스팅도 하는 것이다. 

 

말복 이후로 더위가 한 풀 꺾이긴 했어도 낮에는 여전히 덥고 지치게 한다. 기분전환도 할 겸해서 오늘은 다비치 덕후질 포스팅으로 시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tnJyuseZY 

 

이해리의 '견애 차이'라는 곡이다. '견해'를 견애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견애(犬愛)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이해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가 솔로 앨범에 수록된 것이다.  영상에서 보듯 댕댕이가 주인공이다. 유기견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어려운 기교의 노래가 아닌 잔잔하며 달달한 멜로디가 귀에 속삭이는 것 같으면서도 애절한 느낌이 묻어난다. 

 

이쯤에 서 있으면 볼까요
이렇게 달라진 날 알까요
오늘도 여기에 서 있어요
당신이 멀어지던 그곳에

얼마나 기다리면 올까요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요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난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다시 하늘이 어두워지면
마지못해 걸음을 옮겨요
발걸음이 무겁긴 하지만
내일 또 기다리면 올 거죠

지나가는 사람들 눈을 보다가
날 따스히 봐주던 그 눈을 떠올려요
언제가 우리 다시 만나면
나를 꼭 안아주세요

혹시 그날 당신의 뒷모습이 마지막일까요

우리가 함께했던 많은 시간들도
갑작스레 찾아온 우리 헤어짐도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아주 오랫동안 잊지 않을 거예요
난 그댈 미워하지 않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fk3oHCCqYac 

 

위의 노래는 강민경의 '말해봐요(Tell me)'라는 곡이다. 이 노래 역시 기교보다는 잔잔하면서도 읊조리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하다. 부드러운 느낌의 노래라 매력적이다. 

 

사랑이 피어나던 날에
그 하루는 분주해져요
사랑을 말하던 그 순간에는
어쩐지 어린애 같아

그대 나의 지친 하루 속에 꽃이 되어요
사람이 바보가 된다는 말은
나 보고 하는 말이에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에요

조용히 지나가던 하루
그마저도 반짝거려요
가만히 얼굴을 그려보다가
한참을 웃음 지어요

또 온종일 눈을 떼지 못해
거뭇해진 눈
언제쯤 그대의 무릎을 베고
사랑에 잠이 들까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이렇게 그대만 가득 찬 마음이
조금 버거워도
가끔은 우스워져도 같은 마음이죠

사랑해요
어떤 말이 좋을까 고민해봐도
다른 건 싫어 이 말뿐이에요
그대도 말해줄래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우리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시원시원하게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감미롭고 부드러운 느낌의 발라드 풍의 노래를 더욱 선호한다. 혹자는 나이가 들면서 트롯의 뽕필에 빠진다고 하는데 이 호구의 경우는 호불호가 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혀 트롯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국민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이나 미스 트롯을 시청을 해 본 적이 없다. 아마도 노래의 기교보다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노래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란 노래와 같은 풍의 노래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VJnBq3YloPI 

 

잔잔한 것을 들었으니 이번에는 드라마 OST 노래 링크를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끝마치려고 한다. 바로 '아가씨를 부탁해'의 드라마 OST로 'Hot Stuff(핫 스터프)'라는 곡이다. 드라마는 본 적이 없지만 이 호구에게 있어서 언제나 옳은 다비치의 노래다. 다비치를 알게 된 것도 드라마 OST를 통해서 알게 되어서인지 귀에 박히는 노래는 따로 모아서 듣는 편이다. 

 

특히 도깨비 이후에 기억에 남는 드라마 OST는 김혜수, 주지훈 주연의 '하이에나' 곡이다. 그러고 보니 이 드라마 '하이에나'도 법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네? 

 

다음에는 드라마 OST를 소재로 간단하게 포스팅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주관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말이다. ^^ 2~3곡 위주로 해서 시리즈로 만들어 보면서 드라마 OST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비치 덕후질 하는 김에 드라마 OST 덕후질도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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