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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 홀로 그대~ 드라마와 다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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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의 게으른 생활 ●

 

이 호구는 리뷰는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임을 잘 알 것이다(?) 리뷰를 하는 블로거가 한 두 명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리뷰를 하는 블로거도 많다. 자세한 줄거리나 상황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면 역시 재미는 반감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를 자주 본다. 현재 보고 있는 것은 '슈츠'로 리뷰 아닌 리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나 홀로 그대'를 보게 된 것도 그냥 랜덤이었다. '이 구역에 미친X'를 먼저 보았고, 그 이후 '귀신아 싸우자'를 보았다. 그럼에도 '나 홀로 그대'를 먼저 리뷰하게 된 것은 관심 있는 소재 때문이다. 바로 '인공지능'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보는 내내 답답한 여주인공의 모습에 생뚱맞게 인공지능에 대고 사랑을 고백하기도 한다. 

 

[Netflix] 나 홀로 그대 - 메인 예고편 (naver.com)

 

[Netflix] 나 홀로 그대 - 메인 예고편

Netflix Korea | “사람과 인공지능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 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 로맨스 《나 홀로 그대》 2월 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

tv.naver.com

 

AI가 실현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로맨스와 함께 위험성까지 예고하는 나름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한국의 정서상 로맨스가 빠지면 재미없어 지는 경우가 많다. '비밀의 숲'이나 '검법 남녀'의 경우는 최대한 법, 법의학 등의 분야에 최대한 충실하고 러브라인을 제외했음 해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다. 어쩌면 이 호구의 관심도 자체가 법정 드라마, 의학드라마에 치우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판타지 드라마나 애니메이션도 좋아한다. 무협만화도 상당히 좋아한다. 

 

사실 AI가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기도 하고 핑크빛 미래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미 이전부터 경고해왔던 것이 바로 '통제 사회'로의 진행이다. 드라마에서 최종적으로 다루게 되는 사회적인 단면이 상당히 파급적으로 다가오게 표현했는데 결국은 '인공지능 사형'으로 막을 내린다. 1998년에 개봉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를 보았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 혁명 시대라면 이미 게임오버다.

 

이 영화에서 보면 개인의 모든 것을 추적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권력의 기관에 의해서 인공위성, CCTV 카메라, 서버와 연결된 각종 전자 기기를 통해서 추적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인공지능이 추가된다면 그야말로 일반적인 사회는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된다. 현재 하고 있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공포 정치'는 초기 단계일 뿐이다. 여기에 적응이 된 사람들을 인공지능을 통해서 통제하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왜 중국이 '안면인식 시스템'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동전의 양면성처럼 편리함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자유를 옭아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공산국가이고 사람의 인권은 무시되는 위험하고 무서운 나라다. 그런데 이들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한국의 정치판이나 위해를 가하는 경제적 침략을 보니 열이 받아서 자꾸 정치적인 성향의 포스팅이 된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0121/105019980/1

 

안면인식기술의 천국 中… ‘하이테크 전체주의’ 논란

지난해 말 중국 산둥성의 세계적 관광지 타이산(泰山)산을 찾았다. 입장권을 구매한 뒤 입구 근처에서 줄을 섰다. 수십 분을 기다려도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한국에…

www.donga.com

 

제발 공산당의 거짓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똥 멍청이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정부에서 말하는 외국인은 그냥 중국인이다. 역차별당하고 있는 것이고 제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이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화 되어 갈 것이므로 경각심을 늘 가져야 한다. 

 

이 드라마에서도 AI가 통제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악역으로 나오는 회사의 사장은 이를 정부기관에 납품하며 통제 사회를 만드는 주구가 되는 모습을 그린다. 즉 지나친 국가 개입은 통제를 위한 것인데 현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 공공의 명분을 가지고 개인의 재산,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인데 이를 또 분열과 갈라 치기로 계속 싸움을 붙이는 영리한 전술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AI가 도래하여 생길 문제에 대해서 특히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드라마가 있다. 영미 합작 드라마였던 '휴먼스(Humans)'가 그러하다. 비유적인 표현도 괜찮고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영화 '아이 로봇'이나 '터미네이터'는 인간과 로봇의 대립을 그렸다면 '휴먼스'드라마는 인간과 로봇의 대립 외에도 일반적인 삶에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혹시라도 이런 류의 소재를 한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봐, 나에겐 미래가 없어. 저 로봇보다 잘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거든." 이 대사가 뒤통수를 후려치기도 한다.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tdtU4mqqig 

 

나 홀로 그대에서는 홀로그램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것이지만 애초에 사물 인터넷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는 것이다. 게임을 영화화 한 '레지던트 이블'시리즈 역시 인공지능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여기엔 복제인간까지 등장한다. 동일한 인간에 다른 자아의 복제인간... 

 

한번 잠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가상인간 로지'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_ZiuhP9ybo 

 

사람을 대체하는 AI시대에 이미 접어들었다. 광고 업계는 이제 '가상 인간'의 파급력을 맛보았으니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고 하나의 새로운 신사업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도 관심을 갖지 않아도 접해야 되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핑계를 대봐야 소용없다. 가만히 서있으면 알아서 뒤쳐지는 세상이 되어간다. 비록 드라마의 줄거리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의 소재로 나름 알차게 만든 드라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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