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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보는 경제] 경제 뇌관이 언제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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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쏘는 경제 이슈 -------------

 

열흘 만에 경제와 관련해서 포스팅하는 것 같다. 불안한 미래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지만 현실이 낙관할 만한 근거 자체가 없다. 불안한 것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것이 더 상식적이다. 그냥 이 불안함이 다 거짓말이고 아니길 바라고 있다. 애써 현실 부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적어도 알고 맞으면 덜 아프지 않은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원자재값 상승이다. 경제회복이 되고 있다고 얼마전에 얼핏 뉴스를 들었던 것 같다. 어림없는 개소리를 들어야 하는 게 괴롭다. 제조업 관련 주요 산업지표가 경제회복을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뭐가 불만인 거냐?라고 물어보면 그냥이라고 하고 무시하고 싶다. 억지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희망 고문하는 것 같아서다. 사실 속내를 보면 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여전히 문제점이 남는다는 사실이다.

 

"제조업 경기 살아났다"… 수면 아래 꿈틀대는 3가지 회복 신호 : 네이버 뉴스 (naver.com)

 

"제조업 경기 살아났다"… 수면 아래 꿈틀대는 3가지 회복 신호

한국 제조업이 수면 아래서 서서히 반등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4%대 성장률 달성" 발언에도 일반 국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편이지만, 제조업 관련 주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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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어떻든 현재보다 나아지는 것은 분명 희망적인 것이므로 빠르게 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의 중요한 점도 알아야 하기에 포스팅하게 된 것인데 위의 기사에서 철강 생산량이 2년만에 최대라고 해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긍정적인 면이라 소개했다. 

 

문제는 '철근대란'이고 이뿐만이 아닌 원자재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철근을 구하지 못해 공사를 멈춰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특히 상승세에 있다보니 자금결제에 대한 문제도 발생한다. 또한 공사라는 것이 중간에 금액을 변경하기도 어렵고 시공업체는 분명 자재값 상승으로 인하여 공사마진을 까먹고 있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일 해놓고 마이너스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걱정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어느 정도의 손실 보전을 위해서 여유롭게 견적을 내고 계약을 한다해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상승은 대응하기가 어렵다. 원청에서 상승분에 대한 금액을 보전해주지 않는다면 공사를 하면 할수록 손해가 나서 결국에는 더 복잡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가뜩이나 인건비도 상승하는데 말이다. 

 

[원자재파동]①‘철근대란’ 대책 곧 발표'…“공사장 멈추니 이제야” : 네이버 뉴스 (naver.com)

 

[원자재파동]①‘철근대란’ 대책 곧 발표'…“공사장 멈추니 이제야”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황현규 기자] A 중소건설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짓고 있는 오피스텔의 뼈대를 세울 철근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예전엔 유통대리점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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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공사계약 포기는 그나마 나은 것인지도 모른다. 공사를 하면 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면 더 환장할 테니까... 다만 공사계약을 따내는 것이 어려운 만큼 포기하는 것도 억울할 것이다. 

 

[원자재파동]②철근품귀에…“공사계약 눈물 머금고 포기했어요” : 네이버 뉴스 (naver.com)

 

[원자재파동]②철근품귀에…“공사계약 눈물 머금고 포기했어요”

[이데일리 강신우·김나리·황현규 기자] 작년부터 민간시설물 건축 공사수주에 공을 들여온 수도권의 중소건설업체 A건설은 최근 공사계약을 포기했다. 수급불안에 철근 값이 치솟고 이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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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상승은 도미노로 연관된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동시 다발적으로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공사기간의 차질 및 주택이나 시설의 공급에도 영향을 준다. 실상 더 문제는 완공 후에 분양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원자재파동]④철근 이어 시멘트 재고도 딸려…커지는 '한숨' : 네이버 뉴스 (naver.com)

 

[원자재파동]④철근 이어 시멘트 재고도 딸려…커지는 '한숨'

국내 한 제강사의 철근 제품.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정유 김호준 기자] 전 세계적인 수요 확대와 원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최근 국내 철강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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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볼 상황이 전혀 아니다. 경제회복의 조짐이 보인다고 손뼉 칠 때가 아니라 그 여파로 오히려 양극화만 심화되고 가뜩이나 금리가 오르게 되면 영끌 대출자들은 줄줄이 파산에 이를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한가하게 섣부른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야 할까? 

 

천장 뚫린 철광석·구리값…인플레 '부채질' : 네이버 뉴스 (naver.com)

 

천장 뚫린 철광석·구리값…인플레 '부채질'

철광석과 구리 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건설·인프라 경기가 살아나면서다. 친환경 에너지 소비가 늘면서 원자재 슈퍼사이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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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링크 된 기사의 제목처럼 금리가 내려갈 일은 없다. 금리가 오르면 그 여파가 심해서 일단 계속해서 찍어 누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물어가는 '빚투' 전성시대…금리 오르는 일만 남았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저물어가는 '빚투' 전성시대…금리 오르는 일만 남았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빚투'(빚내서 투자) 전성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초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거세게 일었던 부동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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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만 빚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빚이 빚을 낳는 눈덩이 공공기관 부채…3곳 중 2곳 빚 더 늘었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빚이 빚을 낳는 눈덩이 공공기관 부채…3곳 중 2곳 빚 더 늘었다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문승관 기자]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 3곳 중 2곳은 부채가 늘었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곳도 31곳이나 됐다. 10곳 중 1곳 꼴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수혜를 본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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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미친 정권은 어디서 그 많은 돈이 쏟아져 나오는지 돈을 풀어 제끼는데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언제까지 이런 선심 쓰듯 돈질을 하는 정부를 지켜봐야 할지 암담하다. 과연 내년 까지면 끝나게 될까? 

 

'9만 청년구출'…실업급여 쪼들려도 수천억 꺼내쓰는 이유 : 네이버 뉴스 (naver.com)

 

'9만 청년구출'…실업급여 쪼들려도 수천억 꺼내쓰는 이유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고용위기 대책으로 발표한 '청년 채용 특별 장려금'이 오는 7월부터 지급에 들어간다. 이로써 올해 안으로 정규직 청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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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호구가 그렇게 이야기했던 불안해했던 기업 팔아제끼기에 들어갈 것인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경제 뇌관이 이렇게 불안해 보인 적은 없었다. 돈이 씨가 말라서 계속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하며 세금을 거두려는 법안을 마련하려고 했던 것일까? 

 

이렇게 산재해 있는 문제는 뒷전에 두고 메인 기사는 '비트코인' 등락에 대한 뉴스만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정말이지 딱히 쓸 말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기사를 보면 허무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힘을 내야 되지 않겠나? 이 긴 터널을 지날 때쯤에는 어지간한 아픔을 견디는 것은 우스울 정도로 강해져 있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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