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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카페 & 베이커리페어』에 다녀오다 - Coffee 산업?

[배움과 도전의 일상]/[알아두면 좋은 것들]

by ♠ 신영 ♠ 2021. 4. 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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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빡시게 다녀온 곳이 있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 무역박람회 전시장이다. 『2021 서울 카페 & 베이커리페어』온라인 사전등록을 며칠 전에 했었다. 예전에도 시간이 되거나 하면 코엑스나 킨텍스를 가곤 했었는데 세텍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이 없던 경우도 있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가보질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 역은 1번 출구 하나밖에 없어서 못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방문객이 상당히 많았다. 행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페 & 베이커리에 관한 것인데 사실상 요식업에 대해서 큰 관심은 없었지만 박람회의 경우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는 업체들이 꽤 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독특한 것이 있을까 해서 가보는 것이다. 보통 창업박람회 하면 3년 내내 가본 결과 95% 이상이 먹는 창업이고, 주류가 커피, 피자, 치킨, 맥주, 수제버거, 족발 등이 대다수였고 프랜차이즈 위주였다. - 사실 프랜차이즈에 대해 좋은 감정은 없다. 어두운 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

 

그리고 창업을 하겠다고 오는 사람들도 그닥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그냥 퇴직금 싸들고 기술은 없으니 프랜차이즈라도 해서 돈 벌어야지(?)하는 느낌이다. 그냥 봐도 말아먹을 것처럼 보인다. 나름대로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사업설명을 하겠지만 요식업의 경우는 일반 직업군과 달리 생각해야 할 것이 많고 손이 많이 간다. 단순히 업체가 제공해주는 매뉴얼대로 하면 돈이 저절로 굴러올까? 

 

각설하고 베이커리는 맨 마지막에 방문했지만 그냥 빵집이 나열되었다는 느낌밖에 없어서 생략하려고 한다. 바라 보는 시각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업체의 생산품이 좋다 나쁘다 상품평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 맛있어 보였으니까 ^^ 

 

관람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방문객도 많았지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크게 기대할 수도 없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디테일한 성장이라고 할까? 흔한 커피에서 탈피해서 화차(花茶)가 많이 개발되었다. 믹스 커피에 길들여진 이 호구의 입맛에는 딱 맞지는 않다. 사실 집에 있으면 커피도 잘 마시지 않는다. 

 

 

 

 

꽃잎으로 만든 차는 무엇보다 색깔이 예쁘긴 하다. 시음은 해보지 않았지만 나름 개성있고 독특한 트렌드로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 호구처럼 귀차니즘에 찌든 중장년층보다는 개성이 강하고 스마트한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하다. 자리가 잡히기 전까지는 난관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여하튼 다양한 개발은 긍정적으로 본다. - 중국에 있을 때 꽃잎차나 녹차 등은 자주 봐서 신기한 느낌은 없지만 다양한 꽃잎차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

 

 

 

 

아무래도 Coffee가 주가 되니 그와 관련된 제품이 많을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 쉽게 내려 먹을 수 있는 것과 업소용으로 구분이 된다. 어떤 것은 상당히 화려하게 만들어졌거나 독특하게 만들어져서 눈길을 끌기도 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프린터를 이용한 상품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미 이전부터 3D프린팅에 관한 기사도 보고 해서 신기할 것이 없지만 실제 확인하고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정말 변화가 시작된 것인가? 하는 느낌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초콜릿을 이용한 프린팅이다. 

 

 

 

 

 

 

 

그리고 펜을 사용해서 아래와 같이 카푸치노 거품에 무늬를 쉽게 만들어주는 것도 있다. 

 

 

 

 

관람시간은 짧게 끝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다. 활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이런 박람회나 전시회 등을 다녀오게 되면 기분전환이 잘 된다. 아마도 그들의 열정이나 살아가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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