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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후반전] 1인 가구의 증가로 변화될 세상은? (2)

[경제 & 내 인생 후반전]/[내 인생의 후반전]

by ♠ 신영 ♠ 2021. 3.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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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구는 인구변화에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1편에서는 간략하게 미래의 수요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동산과 그들의 경제력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발췌하면 이 호구가 하는 이야기가 틀린 것만은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

 

 

1인가구 소득분포_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통계청 보도자료중 발췌)

 

 

1인 가구 중 80%가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부동산에 몰빵 할 여력 조차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가생활에 관해서도 불만족의 원인을 경제적인 부담으로 꼽고 있다.

 

 

1인 가구 여가생활 만족도 통계_2020 통계로 보는 1인가구(통계청 보도자료중 발췌)

 

 

2.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1인 가구의 증가는 생각보다 많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기업의 마케팅이 주요한 원인이지만 인구의 변화에 따라서 1인 맞춤 형식의 상품이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정책은 | 연합뉴스 (yna.co.kr)

'1인 가구 증가'…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정책은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싱글(Single) 또는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하자 식품, 주택, 소형가전 등 관련 산업에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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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솔로 이코노미'가 등장했다. 특히 방송의 주제로도 사용되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다. - 이 호구는 필이 꽂힌 드라마 외에는 TV를 거의 시청을 하지 않는다. 뉴스도 인터넷을 통해서 필요한 것만 검색해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주거 시장에도 소형화가 진행 될 수밖에 없다. 가구, 전자제품, 소형 가전, 모바일 세탁소 외에도 특히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혼자 해 먹기 좋은 상품들이 즐비하다. 이 호구도 최근 알게 된 단어라고 해야 되나? 꼭 굳이 영어를 가져다 붙여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HMR(가정간편식)이라고 한다. Home Meal Replacement... 

여하튼 기업은 1인 시장의 규모를 타깃으로 출시하기 바쁘다. 1인 가구 증가는 의료시장도 바꾸어 놓는다. 

[솔로이코노미] 외로운 1인가구들의 걱정 덜어줄 의료 사업 - 데일리팝 (dailypop.kr)

[솔로이코노미] 외로운 1인가구들의 걱정 덜어줄 의료 사업 - 데일리팝

비혼과 만혼, 고령화와 경제적 문제 등 현대인들의 변화한 삶으로 인해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로움의 이면에는 '외로움'이라는 그림자 또한 숨어 있다. 실제로 KB금융 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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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병원도 한의원, 치과는 현저하게 증가했다. 실버계층이 주요 타깃이 되는 병원이다. 보험 역시 임플란트, 치아보험이 등장한다. 이는 1인 가구 증가보다는 저출산과 노령화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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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산부인과의원 53개소 폐업…의원수 꾸준히 감소 - 청년의사

문을 닫는 산부인과가 늘면서 지난해에도 전체 산부인과 수가 감소했다. 이는 저출산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초로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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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변화가 의료계의 산업을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1인가구의 증가는 저출산, 노령화 문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로 구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되는 기사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폐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선생님의 직업도 위태롭다는 뜻이고, 이에 맞물린 교육사업계는 초비상인 것이다. 초등학교부터 무너지면 이는 연쇄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이런 성향을 파악하고 전략을 짜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제품이 좋다고 무조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왜 좋은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필요한 가를 어필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맞춤이 대세인 이유가 여기에 있고 이는 개인주의와도 연결 지을 수 있다.

물론 1인 증가와 무관하게 이전부터 있던 사상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르네상스로 거슬러 올라가므로 오랜 역사를 해왔다. 다만 이전보다는 최근에 두드러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개인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목소리를 내며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 인사이트 2030(저자 : 로렌스 새뮤얼)」의 책을 참조 해본다면 이 책의 첫 번째로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개인주의'다.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주의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라.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당신이 판매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개인주의의 매개체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라.(고객에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물건 혹은 경험을 제공하라)

회사와 브랜드에 '개성'이라는 무적의 이미지를 덧입혀라.(오랜 세월 정부와 종교가 갖고 있던 패권이 마침내 평범한 대중에게 넘어오고 있다)

큰 덩치와 답답한 관료제를 갖춘 대형 조직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당신의 회사가 개인주의를 지지한다는 인상을 심어줘라.(애플의 1984년 매킨토시 광고는 지금까지도 권위주의에 반대하며 개인의 자율성을 표현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대중의 공통된 욕망을 최대한 활용하라.("당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하세요"라는 미국 육군의 고아고 슬로건을 기억하자)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라.(주문 제작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라)


특히 중국발 바이러스 때문에 1년에 걸쳐 국내의 경제는 상당한 위기를 겪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쥐 죽은 듯이 있을 순 없을 것이다.

다만 무엇인가를 해야 할 때는 이런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고 트렌드를 반영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소비에 대한 트렌드는 계속 바뀔 것이고 연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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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준비하며 알아야 할 1인 가구 소비 트렌드 3가지

2021년을 준비하며 알아야 할 1인 가구 소비 트렌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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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광범위해서 모든 내용을 다룰 순 없다. 다만 어떠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 변화와 트렌드를 고민해서 결정하게 된다면 그만큼 실패할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최소한 [1인가구 소비행태,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를 가지고 검색해도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3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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