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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여행,기타]

[산책 하기 좋은 날] 산책 하기 좋은 서울 근교는 서울역~남산 공원

by ♠ 신영 ♠ 2022. 5. 30.

 

요즘은 날씨가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다. 오늘 오전은 살짝 흐려서 시원한 감이 많지만 오후가 되어 햇빛이 내리쬐면 덥기 시작한다. 서울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또 가볍게 갈 만한 곳은 많이 있다. 대부분 여러 번 가본 곳을 다시 가곤 하는데 얼마 전에 '파주 해이리' 갔다가 금방 와버렸다. 

 

예전의 기억에는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좀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기가 좋았는데 이번에 보니 사람은 많지 않고 자동차만 너무 많은 것이다. 게다가 수시로 다니니 통행에 불편하고 시끄럽고 주차도 대충하니 괜히 왔다 싶을 정도였다. 점심때가 되었어도 그냥 이 상태면 굳이 불쾌한 상태로 먹는 것보다는 서울로 돌아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나왔다. 광역버스로 바로 합정역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여하튼 '서울역~남산공원'은 어버이날에 어무이를 모시고 갔다. 당시 날씨도 흐리고 해서 덥지 않아서 좋았고 남대문 시장 근처이므로 끼니 해결도 쉽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많이 있겠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 관계로 가볍게 남산의 입구에서만 둘러보고 서울역 공원을 둘러보는 등 가벼운 산책 코스로 잡았기 때문이다.

 

 

힐튼 호텔이 있는 쪽이니까 찾기 쉬울 것이다.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 아닐까? 안중근 의사 기념관까지 가도 괜찮을 듯싶다. 예전에는 충무로 쪽으로 해서 올라갔다가 서울역방향으로 내려와서 기념관도 다 들렸었다. 지금은 체력이 되질 않아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서울역 광장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녹색 지붕 사진 일부러 또 찍었다. 이미 역은 옆으로 옮겨지고 쇼핑몰, 백화점 등으로 점철되어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대로 놔둘 것 같다.

 

 

'도심지의 숲'을 연상케 하는 구조다. '서울로 7017 도보코스'로 회현역까지 이어져있다. 총 1.5킬로미터 정도 되니 산책하기 딱 좋다. 그리고 중간에 코스를 남산 공원으로 바꾸어도 되고~

 

뭐 남대문 시장, 명동도 걸어갈 만큼 먼 거리도 아니니 위치적으로도 할 것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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