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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노래]

[힐링 음악 시리즈] 비 오는 날 생각 나는 노래(?)가 아니어도 좋은 노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의 Forever

by ♠ 신영 ♠ 2021. 9. 29.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마음속에 담긴 노래가 있을 것이다.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아도 부여하게 되는 노래가 있게 마련이다. 연인과 헤어진 날 우연히 듣게 되는 가슴을 후벼 파는 노래라든가, 고백 후 사귀게 되어 듣는 발랄한 노래라든가, 기분이 우울할 때 이상하게 이 노래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노래가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비가 오는 날이면 라디오에서 단골로 들려주는 노래들이 있다. 김현식의 '비 처럼 음악처럼'이 기억이 나고 팝송으로는 시카고의 'If you leave me now'가 기억이 난다. 그러다 보니 비 오면 생각 나는 노래가 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듣게 되는 노래가 꽤 있다. 특히 올드 팝(Old Pop)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장르보다 메탈 음악이 이 호구에게는 오래 남는 것 같다. 이혁이나 락을 구사하는 가수들이 커버곡으로 많이 불렀던 스틸 하트(Steel Heart)의  쉬즈 곤(She's gone), 스콜피언즈(Scorpions)의 홀리데이(Holiday), 그 밖에 퀸(Queen)의 노래 들이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명곡이 많아 일일히 나열하기도 힘들고 굳이 락이나 메탈이 아니더라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슴을 뛰게 했던 Pop가수도 많다. 국내 가요 역시 좋은 노래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팝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반 세기의 삶에 가까이 가는 나이 대에 유명한 드라마 '첫사랑(1996)'이 있다. 너무도 오래된 드라마라 내용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역시 드라마 OST는 기억에 남는다. 

 

바로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의 포에버(Forever)라는 노래다. 사실 이 그룹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이 노래만 알았고 다른 노래를 찾지도 않았다가 최근에 다른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았다고나 할까? 그런데 지금까지도 활동을 하는 그룹이라는 것에 더 놀라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QyPHzzfCA 

 

I stand alone in the darkness
The winter of my life came so fast
Memories go back to childhood
To days I still recall

Oh how happy I was then
There was no sorrow there was no pain
Walking through the green fields
Sunshine in my eyes

I'm still there everywhere
I'm the dust in the wind
I'm the star in the northern sky
I never stayed anywhere
I'm the wind in the trees
Would you wait for me forever?

I'm still there every
where
I'm the dust in the wind
I'm the star in the northern sky
I never stayed anywhere
I'm the wind in the trees
Would you wait for me forever?

Would you wait for me forever?
Will you wait for me forever?

 

지금도 들으면 가슴이 잔잔해지면서 옛 추억으로 소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호구가 고등학교 시절이다 보니 상당히 긴 시간의 건너편으로 가는 것이다. 만약 지금 이 생각대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려고 노력했을까? 어쩌면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 불가능한 것에 무의미한 생각을 쏟기 싫어서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UGJV6cJkFcc 

 

위의 노래는 Eagleheart로 2002년 싱글 앨범이다. 독수리 마음(?) 제목 그대로 해석하면 그냥 웃긴다. 그런데 노래는 상당히 고퀄리티라는 게 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따라서 직역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독수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매칭 되는 것으로 말이다. 

 

가사를 담은 이미지

 

지난 포스팅에서와 마찬가지로 2번째 곡의 가사는 이미지화 해서 만들었다. 캡처이미지 대신 촛불의 이미지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뭐 중요한 것은 좋은 노래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상 가슴에 담고 있지 않을까?

 

이 호구는 다비치 덕후다. 그렇다고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지 않는 게 아니라 폭 넓게 듣기보다는 선호하는 가수의 다양한 노래를 끌어모아서 듣는다고나 할까? 씨야의 김연지, 이보람 채널 구독하며 잘 듣고 있고, 에일리, 박기영 채널 역시 구독해서 듣는다. 

 

이제 9월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10월 부터는 포스팅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1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다. 부동산 분양 상담인데 평택 오피스텔이다. 아마도 이 내용에 대해선 포스팅을 하게 되겠지만 최근 대출 규제도 그렇고 정부가 국민을 못살게 구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짜증이 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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