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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게으른 생활]/[호구의 게으른 생활 - 노래]

[힐링 음악 시리즈] 역시 난 다비치 덕후, 새로운 노래 '오로지 그대'와 2013년 노래 '편지'

by ♠ 신영 ♠ 2021. 11. 23.


거의 매일 폰에 저장된 다비치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든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도 크게 다르진 않다. 오늘은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다 지난번 다비치의 신곡 '나의 첫사랑' 이후 새로운 곡이 있음을 확인했다. 바로 '오로지 그대'라는 곡으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OST 곡이다.

아팠던 날은 모두 잊어요
그대로 그냥 거기 있어요
멀리서 그댈 바라보며
매일 기도해요
아무도 모르게 바라만 봅니다

스치듯 지나가지 말아요
그대로 내 곁에만 있어요
차가운 내 마음속 깊이
새겨진 한 사람
내 안에 그대를 놓지 않을게요

그대는 내 마음 알까요
오로지 그대 하나만을 사랑하고 있는데

길었던 이 밤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대 날 안아주겠죠
더는 멀어지지 마요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언제쯤 나를 알아줄까요
멀리서 그댈 바라보며
눈물이 나네요
내 안에 그대를 놓지 않을게요

그대는 내 마음 알까요
오로지 그대 하나만을 사랑하고 있는데
길었던 이 밤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대 날 안아주겠죠
더는 멀어지지 말아요

수많은 계절 지나
언제나 그대 곁을 지켜줄게요

내 안에 그려놓은 사랑
알고 있나요 그대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길었던 이 밤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대 날 안아주겠죠
더는 멀어지지 마요


https://www.youtube.com/watch?v=fZALLWRdwMQ


드라마 OST로 알게 된 다비치 여성 듀오, 이제는 늘 이들의 노래에 묻혀 살고있다. 게다가 복면가왕에서 부터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곡 역시 듣는 중이다. 가창력도 좋다고 해도 이해리, 강민경이 최고다?라고 고집하지 않는다. 그저 이 호구에게는 이해리의 감성 발라드가 좋고 뒷받침해주는 강민경과의 하모니가 좋을 뿐이다. 시원시원한 에일리 노래도 좋아하고 조그만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넘사벽의 멜로디 박정현 노래 역시 좋아한다.

게다가 씨야, 박기영 또한 빼놓지 못하는 이 호구가 좋아하는 가수들이다. 하지만 주로 듣는 노래는 다비치가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오로지 그대'라는 1곡만 들으며 포스팅 중인데, 여기까지만 듣고 '편지'라는 노래로 바꾸고 있다. 2013년도에 나온 곡으로 이 호구처럼 여전히 듣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YVLIn6xMSh0


위의 커버 디자인도 링크한 유튜브 영상에서 이미지를 캡쳐해서 작업했다. 오래간만에 다비치 이미지로 작업해보긴 했는데 즉흥적으로 만든 것도 있지만 이미 이전에 작업했던 것과 비슷한 콘셉이기도 하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보내주라고'하는 가사의 여운이 너무나 강렬하다.

유난히 부은 두 눈이
혹시 밤새 울었는지
전할 것 있다 짧게 끊은 어제 전화
또 불안한 지금

넌 금방 이라도 울어 버릴 것 같아
아무 말 못 걸겠잖아
던지듯 내 손 꼭 쥐어 준 채로
네가 사라진 뒤

미친 듯 써 내려간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
널 불러 보지만

찬바람 싸늘하게
코 끝을 스치며 나에게 말해줘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

낯 설은 이 아침 햇살
네가 없는 하루하루
사랑했지만 사랑만으론 부족한
너와 나 우리

난 금방 이라도 눈물 흘릴 것 같아
그때가 생각 나잖아
던지듯 내 손 꼭 쥐어 준 채로
네가 떠나던 날

미친 듯 써 내려간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
널 불러 보지만

찬바람 싸늘하게
코 끝을 스치며 나에게 말해줘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
보내주라고

미친 듯 써 내려간
한 장의 편질 이제야 읽어봤어(이제야 읽어봤어)
나도 미친 듯이 따라가서
널 불러 보지만

찬바람 싸늘하게
코 끝을 스치며 나에게 말해줘
너는 가고 없다고 보내주라고
보내주라고


역시 후렴구에서 이해리의 강렬한 감정선을 건드려주는 음색이 너무나 좋다. 미친 듯 써 내려간~ 하면서 흥얼거리게 하며 따라 부르게 만든다. 이 호구는 상당한 음치라서 특히 여성의 노래는 젬병이다. 그래서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래저래 커버 디자인도 급조하고 이미지 따면서 작업하다 보니 벌서 11시가 넘었다.

내일의 영업을 위해서 이젠 포스팅을 마치고 자야 할 시간이다. 좋은 일이 내일은 있으려나? 워낙 바쁘게 돌아다녀도 효율적이지 못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전단지 영업이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평택 고덕 아이파크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있는 고객을 찾는 일이 너무 고되다. 각설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잠을 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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