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 조금은 아쉬웠지만~ 오랜 만에 집에서 김장... 그런데 이건 C...Bar.. 졸라 쎄하네.. 적갓을 씻는데 왜 시퍼런 물이 나오냐??

뭐,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서 여행을 늘 지인이랑 같이 가긴 했었다. 이번에도 오사카에 함께 했던 동생이 휴가가 남았다고 소진해야 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을 뿐이다. 게다가 진천에 상주하는 녀석도 있었으니까. 그러면서 도착했는데 진천에 상주하는 녀석이 없는 거였다.
흐미.. 애인이랑 부산 불꽃축제에 가기 위해 대전에 있다고 하는 거였다. 그리고 다음날 출발한다고하니... 동생눔이랑 둘이서 숙소로 사용하게 되었는데...흠.. 갑자기 왜 집이 돼지우리가 된 거지? 물론 이 동생은 이혼한지 좀 되어서 연애중이지만~~^^
예전에 당진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소개해주고 같이 지냈던 동생이었다. 이사를 위해서 짐을 풀어놓은 것도 있지만 여하튼 뭐~ 당사자가 없어도 키는 동생눔이 가지고 있었으니까. 여튼 그 동생들 둘은 20대 때부터 친구였던 사이고 나 역시 이 동생들하고 거의 10년을 알고 지낸 것 같다.
서울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알게 된 녀석들이니까. 그것도 여행 때문에 모임에 가입했다가 같이 동행하는 녀석이 운영하는 모임이었기에 전에는 적어도 4개월에 한번 정도는 여행을 가곤 했다. 1박 2일이라고 하더라도~
정 갈 곳이 없으면 자신의 이모댁으로 정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 팬션을 운영하셨으니까. 친척의 특혜를 받아서 비수기에 가며 단체로 가면서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갈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진천에 숙소가 있으니 이를 기점으로 가까운 곳을 몇 군데 했었는데 실상 내장산만 댕겨왔다. 대학교때 친구를 보러 딱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함께 올라갔었다. 겨울에 간 것도 있지만 눈이 온 다음이라... 나름 설경을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여사친이었으니까... 딱 한번 밖에 보진 않았지만 통화는 자주했고 연애 고민도 들어주면서 군대에선 그녀의 갓난 아기의 사진까지 보내 주는 바람에 오해까지 살 뻔했다.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고 PCS폰도 없고 삐삐만 있을 때라 전화번호 등은 수첩에 있었는데...ㅠㅠ 그 수첩을 잃어버리는 통에 당시에 지방에 살던 친구들의 연락처 부터 모든 걸 다 날려먹어서 인맥이 뚝 끊겨버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 갑자기 옛 추억이 떠올라서 삼천포로 빠졌는데...
여하튼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덜 하지만... 일단 내장산 생태공원을 살짝 둘러보기도 하며 영상도 찍고... 케이블카를 타기도 했다. 조금 비쌌지만...ㅠㅠㅠ 1인당 11,000원(왕복)이 했으니까.



내장산 입구까지는 차로 갈 수가 있었다. 하지만 전략적인 것인지는 모르지만 입구에서 부터 내장산 까지 15분 이상 걸어야 했다. 케이블카 있는 곳까지~~ 뭐, 여기까지 셔틀 버스도 운영을 하는데 무료가 아니다...^^;;;;


차가 보인다고 해서 차량이 통과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내장산 관계자나 허가된 상인들의 차이기 때문에... 그냥 관광객은 셔틀 버스를 돈내고 타던지, 걸어가던지 선택을 해야했고, 우리는 주차하고 15분 이상 걸어갔다.



너무 작게 보여서 클로즈업 해서 찍었는데 아래의 건물이 케이블카가 왔다갔다 하는 장소다. 중국에서 케이블카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했는데 한국은 그래도 안전성이 보장되니까~~ ㅎㅎㅎ 근거 없는 믿음일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국에서 혼자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내려올때 도르레에 뭔가 껴있는 것 처럼 덜컹 거림과 함께 케이블카가 주기적으로 흔들려서 커다란 공포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으니까. 그것도 30분 정도 가량 되었기에.. 그래서 높은 곳에 대한 고소공포증 + 트라우마가 늘 괴롭힌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왔으면 단풍이 더 이뻤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좀 남았던 하루였다. 원래는 몇 군데 더 둘러보려고 했었지만 숙소에서 그간 피로감을 풀려고 했던지 잠을 너무 많이 잤다.
하긴 집에 라면과 쌀과 음식이 다 있으니 그냥 영화 보면서 다음 일본 여행지 등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도 했다. 동생은 중국을 가고 싶어 하지만 내가 대놓고 선을 긋고 있다. 물론 중국이 볼 만한 곳이 많이 있고, 못가본 곳도 많으며 또한 맛있는 것도 많이 있는 것을 알지만 지금은 아니다.
독극물이 점령한 중국의 음식... 자꾸 이야기 한다고 듣기 싫어하는데...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난 계속 강조하며 집에서도 어무이한테 이런 중국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이 채널 속에서 마라롱샤라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2:59 부터 나오는데... 흠.. 약속된 음식의 양이 아닌 것을 폭로하는 것도 있지만... 마라롱샤는 민물 가재를 볶은 음식인데...이 가재에서 중금속이 가득 하다는 것이다.
중금속이 체내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오래전에 배워서 알고 있지만 다시 복습하는 차원으로 AI의 정리 이미지를 첨부해본다.

아... 그런데 영상 내에서는 26세의 여성이 마라롱샤...이걸 먹고 반신불구가 되었다는 소식이 중국의 네이버와 같은 검색포털 바이두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자, 먹고 싶은가??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렇게 이야기 해도 대가리에 총맞았는지 대부분의 반응은 이런거 다 따지면 먹을게 없다고... 한 두번 이야기해서 이런 반응이면 그냥 먹고 뒈지든지 말든지 신경안쓰는게 났다.
아니 일본에 대해서는 개거품을 물면서 왜 중국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진짜 등신 같은 빡대가리가 너무 많다. 뭐 같이온 동생도 이런 이야기 하면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난 한다. 지겨워도 들으라고 하는 것이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중국 여행 가자고 하면 난 절대로 안간다고 선을 그어버린다. 시골이면 괜찮지 않겠냐고... ㅋㅋㅋ 에효... 여행 유튜버가 찍은 영상만을 쳐 보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여행 유튜버가 찍은 것들을 볼 때 난 깜짝 놀란다.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거야??? 정말 중국 인구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고 해야하나??
여튼.. 11월의 나들이는 일요일 밤에 집으로 돌아왔다.
위챗을 보면서 짤로 만들기도 하는데... 위의 짤 주인공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고 배우지망생이기도 한 듯 하다. 다양하게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폰으로 짤을 만들어서 살짝 화질이 좋지는 않다. 해상도가 급감하기에~~ PC를 통해서 웹사이트에서 작업하면 화질은 괜찮지만 머 그냥 짤인데...하며 대충 폰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이 친구의 닉으로 사용하는 것이 '我不叫龙虾' 이것인데...나는 가재(랍스터)라고 불리지 않아...라는 의미인데 펑티모가 한 말로 유명해져서 차용해서 쓰는 것 같다고 한다. 이런 최근 시대의 용어는 적응이 되질 않으니 설명하기 어렵다. (짤을 올렸기에 그냥 부가설명일 뿐이다~)
이야기가 좀 길어지긴 했지만 월요일에 외삼촌과 숙모가 오면서 김장하라고 배추와 무를 가져다 주셨다. 어무이가 손목도 아프고 해서 김장도 담그질 않았지만 일단 이렇게 가져다 주니 강제 김장모드가 되었다. ^^
기본적으로 힘쓰는 건 내가 한다. 배추 절이는 것은 어무이가 하시지만 무를 씻고 옮기는 것은 내 몫이고 마늘 다지는 것도 포함해서... 여하튼 속배기 이런것은 하지 않고 겉절임을 할 것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갓이 문제였다.


내가 이렇게 검색한 이유는 실제로 갓을 씻을 때 발생했기 때문이다. 처음 마트에서 사온 것은 어무이께서 씻었고 양념에 다 쓰고 하다보니 모자라서 어제 아침에 동네 야채 가게에서 사오셨다고 했다.
문제는 처음 씻을 땐 괜찮았는데... 2번째 씻을 때 물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시퍼런 물이 나와서... 어라??? 일단 버리고 다시 씻었다. 이미 버렸기에 다른 대야에 남아있는 갓에서 빠진 물을 찍어보았다. 헐... 이건 뭐지...

2번째 씻은 걸 찍었으면 조금 시퍼런게 선명했을 낀데... 3번 씻고 나서 4번을 씻어보고 또 찍기도 했다. 아니 원래 적갓을 씻으면 이렇게 물이 나오나??? 어무이께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시고 AI가 이야기 하는 것도 시퍼런 물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죽하면 사진으로 남겨놨을까.... 결국 그냥 버렸다. 아무리 좋게 봐도 이건 중국산 식자재 같으니까...
이렇게 서너번 씻어도 물이 빠지는 채소가 있는 게 맞나?? 내 상식으론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정상적인 채소라도 먹기 싫다. 게다가 중국 식자재가 한국의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데 믿을 수가 없어서 가급적이면 피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물이 빠지는 야채라....
이젠 그냥 야채가게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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