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마술 도전기] #초간단 마술 7가지, 똥손도 할 수 있는 매직 - No.19 -

 

#즐겁게 사는 세상

 

이번에는 알고도 하지 않았던 것인데 상당히 짧기 때문에 그랬다. 게다가 궁금했던 것이 풀리면서 한 번에 되는 것도 있지만 역시 똥손이라 어설픈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아마도 누구한테 보여주거나 하는 압박은 없어서 일 것이다. 유튜브에 올리는 것도 사실 무엇인가 만든다는 만족감의 일부분이다. 

 

새롭게 인트로 영상도 여행전에 만들어놓고 갔다. 물방울이 올라가서 터지면서 글자가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다음에는 어떤 인트로 영상을 만들까? 고민도 해보지만 최근 일 관련해서 계속 자료도 만들고 해야 해서 시간이 나질 않는다. 여름이 지나야 시작이 될 것 같은데 사실 어떤 일이든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므로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bDerITLLgQ 

 

첫번째 마술의 트릭도 상당히 간단하지만 - 알면 진짜 별 것 아닌데... - 시각적인 효과가 상당하다. 이 똥손이 너무 시간을 끌어서 문제일 뿐 갑자기 나타나는 카드의 효과는 생각보다 강렬하다. 

 

두 번째 마술은 트릭이라고 할 것도 없다. 숨기는 위치가 예상되기 때문이고 아닌 척 연출이 중요하지만 이 똥손은 아직 거기까진 어렵다. 아마도 이런 스킬이 쌓이고 하다 보면 다른 카드마술과 접목시켜서 진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비슷한 원리로 카드 체인지 기술에 접목이 가능하다. 보통 Vanish 마술에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경계는 없다. 응용을 더 쉽고 빠르게 예상치 못한 연출이라면 극적 효과는 뛰어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마술은 '명준몬' 마술사 채널에서 본 것이다. 이 똥손이 구독하는 채널이고 렉처노트 채널과 함께 애청하는 채널이다. 가끔 라이브 방송 때 참여도 하는데 라이브로 간단한 카드 마술을 많이 보여준다. 트릭을 알면서 봐도 역시 마술사의 연출이나 짜임새는 대단하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마술의 트릭은 너무 간단한데 연습을 하지 않고 그냥 한번 해 본 것이라 많이 엉성하다. 

 

네 번째 마술은 그냥 사기 같은 느낌일 것이다. 원래 신기하게 보이려고 하면 각도가 달라야 하는데 그냥 컴퓨터 책상에 세워놓고 한 것이라 카드박스가 작아지면서 사라지는 연출이 되어버렸다. 트릭을 알고 나면 - 엥? 뭐야! 이건 마술이 아니라 사기지 -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많이 궁금해하길 바라면서 포스팅한다~ -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음)

 

다섯 번째 마술은 스냅 체인지 다시 한번 해본 것이다. 전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동작을 만들었다. 워낙 많이 알려진 마술이므로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심지어 명함으로도 할 수 있는 마술이다. 스냅 체인지로 검색하면 해법 영상이 주르륵 쏟아져 나올 것이므로 ^^

 

여섯 번째 마술도 정말 쉬운 트릭인데 영상용으로만 가능하다. 측면에서는 트릭이 다 노출이 되기 때문에 정면으로만 활용하는 체인지 마술인데 그거야 뭐 이 똥손으로 하는 연습생에 한해서다. 마술사들은 측면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주변의 사물이나 빛을 이용해서 잘 써먹는 걸로 알고 있다. - 눈 앞에서 그냥 바뀌니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느낌이랄까? -

 

일곱 번째도 아주 쉬운 트릭이 숨겨진 마술이다. 순식간에 선택한 카드의 뒷면 색상이 바뀌는 마술로 간단한 체인지 마술이다. 같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그런 경우에는 다르게 연출해야 한다. 왜냐하면 임의의 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려면 앞서서 포스팅한 것과 같은 포스 기술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 - 즉 두 장이 된 카드를 먼저 골라야 하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 

 

하지만 위의 경우는 랜덤으로 아무 카드나 골라도 되고 동일한 카드를 넣을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으므로 굳이 동일한 카드 2장으로 하진 않는다. 

 

여분으로 만들어 놓은 영상도 없고~ 연습해둔 마술도 없고~ 이젠 완전 동 났다. 20번째 포스팅할 이 똥손이 할 수 있는 도전하는 마술을 찾아서 이만 떠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