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마술 도전기] #고생 고생해서 여러 가지 섞어서 만든(체인지, 리버스, 예언(?)) 본 똥손 매직 - No.17 -

 

 

 

#즐겁게 사는 세상

 

이 똥손이 여러 가지 알고 있는 것을 섞어서 배합하여 만들 줄은 나도 몰랐다. 체인지를 기본으로 해서 예언(?)과 리버스까지 종합세트로 연출을 했다. 똥손이라 전문 마술사님들처럼 손기술이 뛰어나지 않고 일 진행하는 것 때문에 최근 많이 바빠졌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정된 역량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짬뽕에 섞어찌개 만들듯 배합하여 연출했다. - 개인적으로 이번만큼은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

 

www.youtube.com/watch?v=c2A7TJ-KH00

 

이 똥손에 있어서는 '종합 선물세트'다. [카트 컨트롤 + 셔플 + 간단한 트릭 및 세팅 + 더블리프트 + 체인지 + 예언(?) + 리버스]까지 다 녹아있는 배합이다. 

 

이제 카드컨트롤 해서 체인지나 선택한 카드를 맞추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동이 났다. 어찌 보면 17번째 까지 온 것도 신기하고 사실 무작정 따라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마술사님들이 해법을 알려준 것 하나씩 따라 해도 계속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을 올리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체득이고 원리의 이해가 중요한 것이므로 또 이렇게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 똥손만의 독특한 연출을 할 때의 재미는 정말 쏠쏠하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성격이 전부라서 '구독'을 바라는 것은 사치고 봐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직접 내가 조합하고 응용했어도 한 번에 성공이 되질 않는다. 지겨워도 될 때까지 해보긴 하지만 찍은 영상 보고 지우는 일이 다반사다. 며칠을 하다보면서 점점 부드럽게 연출이 되는 것이 느껴질 때가 기분이 참 좋다.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산책을 나갔다와서 샤워를 했더니 피곤함에 눈꺼풀이 내려앉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내용으로 만들어봐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