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트레이닝] 중복 내용이지만 도형으로 꾸며보기~

 

#스스로 해보는 Design - 19 -

 

제목을 어떻게 붙여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간단하게 스스로 빠르게 표지 디자인만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호구에게 고민거리는 이제부터는 계속 중복되는 내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over Design으로 사용한 것은 좀 전에 포스팅한 표지 디자인이다. 

 

storymagic.tistory.com/104

[삐딱하게 보는 경제] 이 호구가 말했잖소. 앞 뒤가 다른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레드계열을 그린 계열로 살짝 바꾸어서 해본 것뿐이다. 강렬한 레드 계열이라면 그린은 조금 차분하면서 자연적인 느낌이 날 수밖에 없다. 보통 자연의 이미지가 그린색으로 표현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레드 계열은 흥분시킨다고 할까? 하지만 그린 계열로 돌아오면 차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이 디자인은 간단해 보이긴 해도 조금 디테일한 면이 많이 작용해서 시간이 걸리는 부작용이 있긴 하다. 우선 디자인을 해체해보자.

 

 

왼쪽에 원본이미지가 있다. 이를 본떠서 만드는데 삼각형의 기울기에 따라 맞는 도형을 선택해야 되고 디테일하게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일부러 돌출 부분을 제거하지 않았다. 이미지 캡처할 때 필요한 것만 올려서 표지 디자인으로 사용했다. 

 

도형은 간단하기 때문에 삼각형 4개와 사다리꼴, 화살표가 끝이다. 다만 원본의 이미지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도형의 기울기와 그에 맞게 평행하게 만드는 디테일한 작업이 필요하다.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는 것 때문에 뚝딱뚝딱 만드는 시간보다 더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설명한 만한 것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특별한 케이스가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따라 할 수 있겠다 하면 공들여서 트레이닝해보는 것이고,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하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디자인을 찾아서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원래 계획은 마술 영상을 위해서 intro 영상에 사용할 물방울이 터지면서 글자가 나오는 것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 새벽 3시경에 잠이 깨서 지금까지 멍하니 있으니 잠이 솔솔 온다. 계속 연속으로 하품만 3번 하고 눈물까지 나고 있다. 한 숨 자야 할 듯싶다. 백수만의 특권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