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후반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손목에 염증이 생겨서 주사 맞고, 약도 먹었지만 여전히 움직이는 게 부자연스럽고 통증이 있다. 다른 것을 연습하려고 해도 손목이 불편한 관계로 하지를 못했다(?) 핑계다. 그저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다. 그러다가 최근 '똥손 필살기'를 만들고 나니까 또 아이디어가 2가지나 생겼다. 윈터 체인지 마술이 내게 안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로 인해 살짝 변형시켜서 할 수 있는 2가지가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불편한 상태로 영상을 찍어보니 역시나 트릭이 다 들통이 난다. 그래도 안 보이게 하는 노력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은 포기했다. 실제 아이디어만 갖고 해 봤지만 연습은 몇 번 한 것이 다였다. 깔끔하게 이어지지 않고 뭔가 어정쩡함(?)이 계속되어서 좀 더 동작을 연구해봐야 한다. 아이디어..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2. 5. 01:59

# 체인지 마술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똥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연습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런 기술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기초적인 것인데도 이렇게 어려운데 눈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바뀌거나 어쩔 때는 손 하나 대질 않고 하는 마술도 있고 세팅을 한다 해도 그런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경이롭다. 그에 비해 가끔 필살기라고 우기는 것은 이가 안 되면 잇몸으로 때우듯이 방법을 바꾸다 보니 생겨난 나만의 스킬이라 해두고 싶어서다. 윈터체인지 마술은 '투 배럴 매직' 채널에서 보았다. 신기함에 끌려 카드덱도 구입하게 되고, 여러 채널을 시청하면서 눈이 넓어져 갔다. 다만 이 똥손 스킬은 늘어날 줄을 모른다. www.youtube.com/watch?v=1Elt..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1. 29. 16:03

# 영상을 합쳐서 하다가 두 개로 분리하니까 조금은 번거롭긴 하지만 마술의 내용은 같지만 응용한 것은 체인지 마술이라 게다가 똥손이 불현듯 생각이 나서 응용해서 만든 것이라 별것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이 똥손에겐 재미나고 기쁜 일이다. 약간의 무리수가 있긴 했지만 여하튼 내가 하고도 영상을 봐도 많이 티가 안나는 듯하다. 물론 소음이 있는데서 해야 하는 약점이 있다. 체인지 기술을 넣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소리가 나게 된다. 그리고 원래는 판을 깔고 하지 않았으나 셀카로 찍는 경우 자꾸 트릭이 확연하게 드러나서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보다가 생각해낸 것이다. 이상하게 그냥 혼자 막 할 때는 자연스럽게 잘 되는 것 같아도 셀카로 돌아서면 똥손이 제 발 저린다고 부자연스럽게 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yout..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1. 22. 15:06

벌써 세 번째 도전이 되었다. 이제 밑천이 다 떨어져 간다. 물론 연습 중인 것도 있지만 핑키 브레이크가 정말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지 않으니까... 2 가지를 준비했는데 첫번째 것은 작년에 보고 신기해서 찜해놓았던 마술이다. 그리고 정말 트릭이 간단하다. 영상으로는 금방 간파당할 수 있지만 상대방과 말하면서 한다면 신기할 수밖에 없는 마술이 된다. NICKY니키 채널의 니키 마술사분의 해법 영상을 보고 한 것이다. - 2개의 영상을 합쳤으나 성격을 달리해서 분리했다 - 이는 별도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 만큼 세팅만 하면 끝나기 때문이다. 다만 시선을 끌어야 하는 면이 있는데 영상에서는 그게 어렵다 보니 그냥 트릭노출이 되긴 한다. 눈썰미가 좋으면 바로 찾아낼 수 있다. https://you..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1. 22. 02:24

역시 연습을 좀 많이 해야 하는데 똥손이라 버벅거리면서 연출을 했다. 그냥 막 하면 되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트릭이 다 드러난다. 물론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버벅거리는 동안에 트릭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별도로 영상을 만드는 것을 잘하지 못하다 보니 해법은 고사하고 겨우 셀카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나름 꾸준히 시간을 내서 카드 마술 연습은 하는데 실제로 영상을 찍다 보면 각도에 따라서 보이다 보니까 자꾸 손이 버벅거리게 되고 수십 번 반복을 해도 지우는 경우가 더 많다. 해법 영상을 보아도 어떤 것은 원리를 알아도 똥손이 따라주질 못한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잘 되지 않는 것도 많다. 기본적으로 체인지 마술을 좋아하는데 '스냅 체인지', '덕 체인지'가 쉬운데도 잘하지 못하는 체인지 마술이다...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1. 19. 23:05

예전부터 마술에 대한 관심은 많았다. TV에서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지만 보는 것에 만족했을 뿐이다. 최현우, 이은결과 같은 마술사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볼 때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역시 재미는 나이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지금도 WWE 프로레슬링도 잘 보고, 오히려 UFC와 같은 실전 타격 기를 보지 않게 된다. 간혹 요약된 영상은 볼 때는 있지만 그냥 스토리가 있는 프로레슬러들의 기술과 연기를 선호할 뿐이다. 유튜브를 보다보면 우연한 알고리즘이 나를 안내할 때가 있다. 그러다 카드마술에 빠지게 되었고 해법을 알려주는 마술사분들도 많이 있다. 투 배럴 매직, 렉처 노트, 니키, 최고기 매직트릭, 명준 몬 등 여러 채널 구독하면서 어려운 것은 빼고~ 간단한 것은 직접 해보고 도전하기도 한다..

[배움과 도전의 일상]/[똥손마술 도전기] 2021. 1. 16.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