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침묵의 장기인 '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물론 몸의 여러 기관이 다 중요하다. 이 호구가 중국에서 '중의약'대학교 가서 처음 배운 기초이론 앞에서 배우는 것이 바로 음양오행설이고 여기에 5가지 장기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간단히 조합을 이야기하자면, 5색, 5 맛, 5음, 5화, 5기(기운), 5방(방향), 5계(계절)와 5행(목, 화, 토, 금, 수)과 5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5부(쓸개, 소장, 위, 대장, 방광) 5관(눈, 혀, 입, 코, 귀) 5체(뼈, 피부, 근육, 관절, 맥) 5성(5가지 소리) 등 서로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이고 여러 학설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오래되어서 기억도 나지 않지만 수업시간에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이 이 5가지 장기에 대한 소리였다. 肝-心-脾-肺-肾(깐씬피페이션~gan xin pi fei shen)이 귀에 박힐 지경이었으니까.
그리고 가장 앞에 나오는 장기가 바로 '간'이고 인체의 기관이나 조직, 세포 등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이다. 따라서 약을 처방하더라도 간이 안 좋아져서 간에 대한 약재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간과 연결된 기관도 함께 활성화 되도록 포괄적으로 처방하게 되는 이치라고 해야 할까?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이들은 반드시 관리해야 할 기관이기도 하다. - 잠시 네이버 지식백과 링크를 걸 것이다. -
간,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나요? (naver.com)
최근 이 호구가 몸이 좋지 않았다. '자석치료'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결론이고, 적어도 부작용이 없으니 그냥 붙이고 다녀보려고 애쓰는 중이다. 무릎의 통증으로 병원을 간 결과, '통풍'의 진단을 받긴 했는데 이미 제 작년에 급성으로 '통풍'이 온 적이 있다. 이사를 하는 바람에 항상 가던 병원에 갈 수가 없었다. 물론 빠른 걸음으로 15분 안에 갈 수있지만 걷기가 힘드니 어쩔 수 없이 근처 병원으로 가야 했는데 TV에도 출연했던 병원이긴 했으나 뭐랄까? 간단히 몇 마디 하고 통풍 이야기하면서 통풍 온 적이 있다고 하니 그냥 통풍 진단을 내려버렸다.
어느덧 중년이 되면서 사실상 염증 때문에 고생한 몸이다. 여러 부위를 돌아다닌다고 봐야하나? 왼쪽 손목에 깁스도 해보고 물류창고에서 일하다가 살짝 아팠던 발이 급성으로 염증이 와서 아예 걷지도 못 할 만큼 심해서 겨우 병원에 가서 깁스한 적도 있다. 이때는 피검사가 류머티즘까지 왔는데 류머티즘이 되면 정형외과에서 내과로 바뀌어버린다. 결국 통풍, 류머티즘 전문병원으로 갔는데 임상 자체가 맞지가 않아서 나중에 부기가 빠진 다음 원하면 피검사를 통해서 알아보자고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무릎에 물이 찬 적이 있어서 주사바늘로 물도 빼고 약물 주입을 하면서 치료를 했는데 2주 정도에 다 나을 시점에 새벽에 갑자기 부어오르며 걷지도 못할 만큼 통증이 수반되었었다. 당시 치료 병원이 바로 집의 앞 건물이라 대충 걸어가도 2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인데 20분 동안 아픈 다리를 질질 끌며 갔었다. 이날 다시 무릎에 찬 물을 빼는데 처음과는 달리 한눈에 보더라도 탁하고 불순물이 가득해 보였다. - 시중에 파는 막걸리를 비교하자면 처음 물을 뺏을 때는 흔들기 전 맑은 투명한 액체상태였다면 두 번째 아파서 갔을 때는 흔들어서 탁해진 색상의 액체 상태라고 보면 된다 -
여하튼 이때 온갖 검사를 다 했다. 류마티스는 음성이었지만 통풍은 급성으로 온 것이었으니까 몸에 내재된 것이다. 즉 순환계에 문제가 생겨버린 것이다. 이는 콩팥인 신장과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니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건강 검진 때에도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했으니 연결고리가 이어진 셈이다. - 통풍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4F2tBjrrBz4
간이 나빠지는 신호 10가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쉽게 설명을 잘 해주는 채널이라 구독해서 보는 채널 중의 하나다. 영상이 길어서 10가지만 따로 아래에 정리를 하겠지만 시간이 된 다면 영상 보기를 추천한다. 늘 읽는 것보다는 직접 듣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1. 피로감
잠을 충분히 잔 것 같은데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피곤하다(?) 간 기능이 약화되어 술 해독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져서 숙취가 오래 가고 다리돗 붓고 멍이 잘 들고 한다.
2. 상복부 통증(오른쪽)
오른쪽 어깨 통증도 유발시킨다. 팔이 아파서 병원 갔다가 간암 발견한 사례도 종종 나온다고 한다. 간세포 파괴 진행이 되면 등 뒤도 아픈 불쾌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하니 무심코 넘기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3. 소화불량, 식욕저하
헛배가 부르거나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다른 원인과도 비슷해서 구분은 해야 된다. 즉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지도 않았는데 체한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의심하자.
4.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
간 기능이 떨어지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LDL 수치 증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HDL 수치 감소)하게 된다. 중성지방이 늘어나며 살이 찌게 된다.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이 망가져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5. 대소변 확인
간 기능이 떨어지면 흰색변, 회색 변 소변은 진한 갈색 등으로 발현되는데 이는 담즙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서 대변에 섞이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본래의 똥 색깔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변의 경우는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이 배출되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빌리루빈이 뭘까? 바로 담즙 색소의 하나로 농도가 올라가면 피부와 눈의 흰 자위가 누런색을 띠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역시 담즙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6. 심한 입냄새
위가 안좋거나 비염이 있는 것과는 달리하는데 이는 간성 구취라 하여 중증 간질환일 때 유발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한다. 썩은 계란 냄새가 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라고 경고한다.
7. 이유없는 가려움증
피부가 노랗게 변하면서 가려움이 동반되면 이는 위에서 이야기했던 빌리루빈 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8. 잦은 출혈
잇몸, 코, 항문 등에서 출혈이 잦아지는데 이는 간세포가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하게 만들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비장의 비대함도 유발하고 지혈이 더뎌지는 증상이 된다.
9. 호르몬 장애
생리불순, 스테미너 감소, 여성형 유방 호소, 안명홍조, 무기력한 증상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한다. 인체의 화학공장이 바로 간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각 기관에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10. 손발톱의 변화
손톱이 하얗게 변하거나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고 한다. 테리스 네일(간경화 환자 중 80%)은 간경변 말고도 여러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앞의 9가지와 동반이 된다면 간의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 테리스 네일을 검색하면 네일 아트 이딴 상업적인 페이지나 네일 아트 관련 블로그만 주르륵 나와서 짜증이 난다 -
이밖에도 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많겠지만 간단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좋은 영상이나 정보가 있으면 포스팅할 것이다. 누굴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 호구를 위해서라도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uZ_jN8X6K8
특히 건강에 신경을 쓰다보면 영양제를 먹게 되는데 자칫 간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링크를 했다. 무분별한 영양제나 건강식품 복용은 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비타민A : 고용량 비타민A는 간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
○ 승마 : 갱년기 치료제에 들어가 있다는데 급성 간 손상을 준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역시 고용량이 위험)
○ 녹차추출물 : 녹차는 우려내서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하나 녹차 다이어트 식품 등의 추출물은 간에 해롭다고 한다.
○ 마황추출물 : 한약 다이어트 핵심성분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는데 간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 후디아 : 다이어트 제품으로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간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 노니 : 노니의 경우 단기적으로 간 수치를 증폭시킨다고 하니 복용을 삼가는 게 좋을 것 같다.
○ 홍국(빨간쌀) 추출물 모나콜린 : 고지혈증을 개선시킨다고 하지만 간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 성요한초 : 우울증, 수면장애, 갱년기 약에 들어가 있는 성분으로 간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 애기똥풀 : KAVA 간 수치를 명백하게 올린다고 한다.
○ 허벌라이브 제품 : 어떤 제품인지는 영상을 보고 참조하는 것이 좋다. 간 수치를 올리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오늘은 간을 보호하는 목적의 포스팅이라 위험신호 및 복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한 것을 위주로 알아보았다. 건강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있을 때 지켜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 이 호구도 무심하게 지나쳐서 어찌 보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무릎의 통증 때문에 걷는 것도 불편하고 해서 며칠 산책도 하지 못했다. 어제 겨우 천천히 산책을 나섰는데 살짝 불편함이 느껴졌다.
어제 찾아낸 4잎 토끼풀이다. 이상하게도 이 호구는 4 잎 클로버를 잘 찾아낸다. 앉아서 찾아보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그냥 훑어본다. 그러면서 4 잎을 찾아내는데 어제는 5 잎 토끼풀도 찾아냈다.
사전이나 두꺼운 책의 책장 안에 많이 꽂아두었고 지갑에도 한 개 들어있다. 행운의 의미로 표지 디자인도 4잎 클로버 사진으로 디자인했다.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 모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내 몸의 '신장' 인 콩팥의 관리 중요성 (2) | 2021.06.15 |
---|---|
아파본 사람만이 아는 통풍! 평소에 관리하자. - 음식 - (7) | 2021.06.09 |
몰랐던 나쁜 생활 습관! 하지 말아야 할 습관을 고치자. (2) | 2021.05.30 |
내 몸의 암살자를 제거하자! - 염증 없는 생활 - (4) | 2021.05.25 |
고소당했을 때 대처하는 법 - 아는 게 힘이다~ - (2) | 2021.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