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부터 느껴지겠지만 그렇다. '다시 볼 수 없는 사람' 이란 제목 그대로 슬픈 노래다.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지고 난 후 누군가로 부터 전해 듣는 연인의 부음소식을 상상하며 만들었던 곡이다. 그래서 장르는 단순하게 Pop, 싱어송라이터로 하고 부가적으로 슬픈노래 즉 sad music으로 하면서 남성보컬, 추가로 감성적인 목소리로만 설정했다.
이 노래는 특히 '누군가는 망가져야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로 전해왔던' 이 구간의 멜로디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애절한 느낌이 나타난 것일까? 여튼 이 구간의 멜로디를 들은 이후로 제발 제발 발음이 새거나 가사가 꼬이거나 하지 말았으면 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h0q7WbwfDQ
[ 다시 볼 수 없는 사람 ]
[Verse 1]
사랑했던 긴 시간은
원망으로 변해 이별해야 했고
서로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지 못해 돌아서야 했어.
어떤 선택이어야 옳았을까?
누군가는 망가져야 했는데.
[Chorus]
갑자기 누군가로 전해왔던
저 먼 하늘에 있다는 소식에
멍하니 새겨진 기억을 되돌려보아도
이미 말라버린 감정과 눈물은
어두운 그늘로 스며든 뒤였어.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도
가슴에선 눈물이 흘러.
[Verse 2]
오랜 시간 그 추억은
퇴색되어 흔적조차 사라지고
말없이 오랜 시간을
원망하며 결국 돌아서야 했어.
서로 노력이라도 했었다면
후회 없는 시간이 되었을까?
[Chorus]
갑자기 누군가로 전해왔던
저 먼 하늘에 있다는 소식에
멍하니 새겨진 기억을 되돌려보아도
이미 말라버린 감정과 눈물은
어두운 그늘로 스며든 뒤였어.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도
가슴에선 눈물이 흘러.
[Bridge]
오늘만큼은 마음속에서
훌훌 털어내고 싶었는데
잊어버렸던 기억이
문득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저려와.
어쩌면 내가 눈 감을 때까지도
벗어나지 못할 거야.
마음에서 밀어낼 용기도 없으니까.
[Outro]
먼 훗날
다시 마주하게 된다면
그땐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흘리고 있을까.
모르겠어.
그저 지금은 그리울 뿐이니까.